김해시, 도내 유일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 선정

먹거리 계획 협약…80억 투자
로컬푸드 가공 육성 등 추진

  • 입력 2021.04.11 17:42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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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 대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0일 열린 김해시 먹거리보장 시민위원 위촉 및 먹거리 포럼 현장.
▲ 김해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 대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0일 열린 김해시 먹거리보장 시민위원 위촉 및 먹거리 포럼 현장.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대상 지자체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 푸드플랜 수립 정책’의 이행을 돕기 위해 지자체에서 필요한 농림사업을 포괄 지원하고, 전담 자문가의 현장 자문을 제공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패키지 지원을 중·소농 배려와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에 대한 지자체의 계획, 의지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는데, 김해시 외에 춘천시, 평창군, 옥천군, 공주시, 고창군, 익산시, 부안군, 순천시, 울진군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9개 사업으로 국비 38억원을 포함한 총 8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9월 공모한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70억원과 함께 ▲‘김해 푸드플랜 정책’의 이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기획 생산체계 구축 ▲로컬푸드 가공 육성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공공급식센터 건축 ▲농산물 안전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먹거리로 하나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김해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김해시 먹거리보장 시민위원들과 함께 ‘김해시민 먹거리보장’을 선언한 바가 있다.

 김해시의회에서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먹거리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 푸드플랜의 목표는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시 재정 부담은 줄이며 해당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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