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로 전하는 ‘봄’

이건석 지휘자 지휘로 전통적 가락 재해석한 창작물 공연

  • 입력 2021.04.12 16:25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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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지난 10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66회 정기연주회를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와 서경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봄, 내려온다’를 주제로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 새로 취임한 이건석 지휘자의 지휘로 전통적인 가락을 재해석한 창작물 등 총 5곡의 공연물로 구성됐다. 

 따뜻한 봄날 탐스러운 노란색의 깃털을 자랑하는 꾀꼬리가 연녹색의 버드나무를 날아다니는 동작을 담고 있는 화려하고 우아한 궁중정재 ‘춘앵무’를 시작으로, 메나리 가락의 밀양아리랑과 육자배기 선율의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을 통해 만물이 소생하는 남도의 활기찬 봄을 전달했다. 

 또한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작품을 진주시국악관현악단과 이창훈의 대금협연으로 초연했으며, 민요 및 판소리의 다양한 소리색이 어우러진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연주로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불어 진주시민의 건강과 번영의 뜻을 담아 진주의 대표적인 지역예술가 진주삼천포 12차 농악과의 협연 ‘판놀음Ⅱ’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와 서경방송을 통해 다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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