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가정용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을 동부권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일반성면사무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은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읍면동에서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공유문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해 4월 개소한 이후 연간 276명이 이용하는 등 활용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구 대여를 희망하는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문산읍, 일반성면사무소와 천전동, 중앙동, 상평동, 충무공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 무료 대여소에 전화로 문의한 후 신청하거나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일 이내로 대여 기간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 대여·생활 서비스를 통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대여 가능 공구를 확인하고 원하는 일자에 사용 신청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여 전에 살균 소독을 한 후 전용 가방에 넣어 빌려주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함께 쓰는 공구 고방 사업은 시민의 호응도가 높아 1개소를 더 설치해 운영하게 됐으며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