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서초등학교(교장 노재원)는 과학 주간을 맞이해 지난 9일 2시간 동안 각 교실에서 ‘학생 주도적 과학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부스 운영 대신, 각 교실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평상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놀이교구나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를 익히고, 1주일간 복도에 전시하면서 작품을 공유했다.
1~2학년은 ▲만화경 만들기(빛의 반사) ▲착시팽이(회전력, 착시) ▲식물 가습기(식물의 가습효과) 만들기 활동을 슬기로운 생활의 주제와 융합해 과학적인 흥미와 호기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3학년은 ▲자석 쥐돌이(자성) ▲LED토네이도 램프(기압의 차이) ▲잔디인형(식물의 한살이), 4학년은 ▲야광 자외선 팔찌(자외선) ▲LED광섬유 미니등대(광섬유, 빛의 굴절) 만들기로 생활 속의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5~6학년은 ▲LED 각도조절 탁상용조명등(LED, 생활과학) ▲시온 컵 만들기(온도에 따른 색의 변화) 만들기를 통해서 과학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과학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학년 김여원 학생은 “과학페스티벌 활동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자석 쥐돌이를 만들 때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경주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2등을 해서 더욱 좋았다. 내가 만든 LED토네이도 램프는 흔들면 토네이도가 잘 만들어지고 반짝거려서 볼수록 예쁘다. 나는 과학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재원 교장은 “과학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유용성을 인지하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능력을 향상하고 창의적 사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