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산청군산림조합이 서울에서‘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15일 이틀간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청사 앞에서 산나물꾸러미를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고, 군은 임가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리산 산청 산나물’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나물 꾸러미는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 등 다양한 품목으로 꾸려졌다.
전문 임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산나물을 선별, 소비자 선호에 맞게 300~500g 소포장 단위의 꾸러미 형태로 구성했다.
꾸러미에 따라 1만5000원부터 3만원까지 다양하며,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장터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 옥외광장에서 진행된 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는 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500세트, 1200만원어치의 꾸러미가 판매됐다.
현재 산나물 꾸러미는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산엔청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산청 봄 산나물을 맛보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