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가정의 달 우리집 안전, 화재경보기 설치부터

승인2021.04.2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강병곤 고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시기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화재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연평균 1만2522건의 화재가 봄철(3~5월)에 발생했으며 계절별로 화재를 보면 봄(29.2%), 겨울(27.7%), 여름(22.3%), 가을(20.8%)순으로 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봄철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 3만6798건(58.8%), 전기 1만1158건(17.8%), 기계 5510건(8.8%), 방화 1477건(2.3%)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 1만4609건(23.3%), 야외·도로 1만3645건(21.8%), 서비스업 8076건(12.9%) 순으로 봄철 화재 중 부주의에 의한 주거시설 화재가 가장 높아 안전해야 할 주거시설이 순간의 방심으로 가장 위험한 곳으로 변할 수도 있다.

 불시에 발생되는 주택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초기 화재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같다!’ 소화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화재경보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화재경보기는 화재발생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 대피한 노부부, 집안에 발생한 연기로 화재경보기가 울려 지나가는 시민이 신고해 화재 확대 전 진압한 사례 등 손바닥만한 크기에 새하얀 화재 감지기는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최후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화재경보기는 개당 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건전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설치 또한 간단하다.

 효율적으로 화재경보기를 활용하기 위해서 이것만은 기억해두자!

 첫 번째,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전면의 작동점검 버튼을 눌러 소리가 잘 나는지 확인하자. 두 번째, 불이 안 났는데 경보음이 울린다면 작동점검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경보음을 끌 수 있다.

 화재경보기 오작동 시 간혹 작동점검버튼을 누르는 방법을 잊어 부착된 화재경보기 자체를 떼거나 내장된 배터리 선을 분리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애물단지라고 생각하고 떼어내는 순간 우리 가정의 행복도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지인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화재경보기와 소화기야말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까지 갖춘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고민하지 말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준비해 마음과 함께 안전을 선물하자.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웹하드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화로9번길 13(641-851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163-12번지 3층)  |  대표전화 : 055-294-7800
이메일 : abz3800@gnynews.co.kr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12   |  발행인·편집인 : 김교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종욱
Copyright © 2022 경남연합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