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등학교(교장 민경희)가 28일부터 29일까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침 등교시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1인 1사랑 나눔Day’를 진행했다.
진주푸드마켓과 연계한 이번 행사에 아이들은 본교 재학생 5명이 푸드마켓을 통해 매월 지원받고 있는 등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힘든 친구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틀 동안 나눔 바구니에 모인 쌀과 라면, 비누, 화장지 등 식품과 생필품들은 푸드마켓의 검수 과정을 거쳐 본교 학생 5명을 비롯해 관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강초 관계자는 “고사리손으로 나눔 바구니에 라면을 담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러웠다. 어려운 가정이 많은 학교 현실이지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작은 것을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