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례체육공원·체육관 7월 개장

40억원 들여 테니스장 등 설치·무장애 환경 적용
다양한 종목 인프라 구축·체육 동호인 호응 기대

  • 입력 2021.05.17 18:44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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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오는 7월 진례체육공원과 진례체육관을 개장한다.
▲ 김해시가 오는 7월 진례체육공원과 진례체육관을 개장한다.

 김해시가 진례면의 새로운 생활체육 인프라가 될 진례체육공원과 진례체육관을 오는 7월 개장한다.

 시는 2018년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이달 중 준공해 6월 임시사용을 거쳐 7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진례체육공원과 체육관은 김해서부소방서 옆(초전리 967-3일원)에 총 4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체육공원은 총 8916㎡의 면적에 게이트볼장 2면과 테니스장 1면, 족구장 1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체육관은 지상 1층과 연면적 973㎡에 탁구장 7면, 배구장 1면, 피구장 1면, 헬스장, 체육회사무실, 회의실 등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시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초전저수지가 기능을 상실하자 이 부지를 활용해 김해서부소방서 신청사를 지어 앞서 2019년 10월 신축 이전했고, 잔여 부지에 면민 숙원인 실내외 체육시설 설치를 추진했다.

 아울러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차별 없는 평등도시’를 조성하고 계층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을 적용해 건립했다.

 설계 단계부터 시의원, 지역 체육단체가 적극 참여하도록 해 수요자 중심의 설계와 철저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적은 인구에 비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족구장, 탁구, 배구, 피구 등 동호인 비율이 높은 종목 위주로 배치했다.

 시설물 운영은 위수탁계약 체결 후 면체육회에서 맡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많은 체육 동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운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균형 배치에 힘써 지역 곳곳에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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