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해양산업 전략정책협의회’ 마련

미래 조선업 기술력 강화 논의
위기 극복·산업 활성화 ‘만전’

  • 입력 2021.05.17 18:49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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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거제시청 참여실에서 조선해양산업 전략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지난 14일 거제시청 참여실에서 조선해양산업 전략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지난 14일 시청 참여실에서 ‘조선해양산업 전략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조선업 위기 극복과 활성화를 위해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 조선산업의 현황과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 한성종 위원(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액화수소 및 가압수소용기 시험 설비 구축 ▲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김영수 위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본부장)은 ▲친환경 선박/기자재 통합설계지원 플랫폼 구축, 이재두 파트장(삼성 기술기획특허파트)은 ▲거제시 4차 산업 SW인력 양성사업의 과제 현황을 토의 안건으로 주제 발표했다.

 또한 신종계 위원(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명예교수)과 안남현 위원(거제대 조선기술과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연구원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미래 선박시장에 대비한 기술력 강화와 인력 양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협의회 위원장인 강윤복 미래성장국장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기간 연장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회복기에 대비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래 선박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적극 검토해서 정부의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조선경기 침체에 따라 앞서 2016년 조선해양산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함께 주요 의제의 정부 정책화를 위해 산학연관 조선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략정책협의회를 구성한 후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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