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는다

창원 뒷 댓거리 상인회 등 3개 사업공동체 선정
소상공인 경제공동체 기반 조성·주민 상생 기대

  • 입력 2021.05.17 18:53
  • 수정 2021.05.17 19:12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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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경남도는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에 3개 사업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경남도청. 경남도는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에 3개 사업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에 3개 사업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은 상권의 기초가 되는 골목상권에 사업공동체 조성을 유도하고 사업공동체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김해 공방마을에서 처음 시행돼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공동체는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 남해군 청년 여행자 거리 조성모임이다.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는 경남대 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상권으로 이번 골목상권 활력사업을 통해 소비만 일어나는 상점가가 아닌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과 문화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한다.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는 매년 전어축제가 열리는 횟집거리를 대상으로 이번 골목상권 활력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벼룩시장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상권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남해 청년여행자거리 조성모임은 청년상인들이 모여 있는 골목으로, 기존의 부족한 홍보·마케팅으로 인한 상권 활력 저하와 침체에서 벗어나 남해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총 3개 사업공동체에 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도비로 지원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늘어난 규모다.

 이 사업을 위탁추진하고 있는 경남경제진흥원에서는 각 상권 특색에 맞게 개별점포에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내·외부 환경 개선,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주제(테마) 조성, 이벤트사업 등 공동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 골목상권 활력 사업으로 선정된 김해공방마을은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및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공동체 모두 특색 있는 골목 브랜드화를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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