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기 육성자금 1500억 조기 지원

업체당 2억·2년거치 일시상환…전국 2위 규모

  • 입력 2008.12.30 00:00
  • 기자명 이오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는 유동성자금 부족으로 경영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중소제조업체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1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일반운전자금 조달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과 시설설비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융자 지원하며 2009년 1월 2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 융자신청을 받는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2억원 이내로 2년거치 일시상환이다. 시중 대출금리에서 경영안정자금은 2.5%, 시설자금은 2%씩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연말 금융기관의 BIS 비율로 자금 대출에 애로가 많았던 기업들에게 자금수요가 많아지는 설 명절을 대비하여 적기에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년 첫날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1월 16일까지 심사를 완료키로 했다.

그동안 김해시는 5500여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2006년 600억원이던 융자규모를 2008년 1500억까지 증액하였으며 앞으로 매년 1500억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융자규모는 기초 지자체 중 부천시 다음으로 전국 2위의 규모로서 김해시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김해시 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및 부가세 표준확인원 등의 서류를 갖추어 김해시청 기업지원과로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홈페이지(www.gimhae.go.kr)의 공고 및 기업정보를 참조하면 된다.

황길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