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으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하동에 2005년 이후 150명 넘는 귀농인 전입

  • 입력 2008.12.30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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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농·특산물과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하동군에 2005년 이후 지금까지 150명이 넘는 귀농인이 전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증대 시책에 부응하고 인구 20만 뉴하동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귀농자가 불편을 느끼고 있는 자녀교육, 의료보건, 경제, 현지인과 동화, 영농문제에 대한 귀농인 정책사업을 과감하게 펼치기로 했다.

지원사업은 영농을 목적으로 2인 이상이 하동군으로 전입할 때 1회에 한해 3000만원 범위 안에서 농어촌 진흥기금을 알선하고 100만원 정도 영농정착보조금을 지원해 귀농인 농촌정착을 돕는다.

또 영농기반을 갖춘 귀농세대는 빈집 수리비를 2000만원 범위 내에서 50%를 지원하고 지난 26일 인구증대시책 조례를 전부 개정해 귀농 문화예술인 정착금 200만원 지원과 또 전입세대 지원금도 2인 이상 30만원, 4인 이상 7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귀농 컨설팅 구성으로 농업 전문기술교육과 귀농자와 지역농가, 학습단체 회원과의 멘티·멘터링제 등 귀농 코팅제도 운영한다.

군은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영농정착 귀농인 특별자금 6000만원, 귀농인 컨설팅 지원팀 운영 300만원, 귀농코팅제 운영 700만원, 전입세대 지원금 5100만원, 귀농 문화예술인 정착지원금 1000만원 등 1억31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귀농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천안연암대학 귀농지원센터와 업무협약도 체결해 교육, 귀농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시책 개발을 추진한다.

또 올해 3월 초에는 귀농자 센터장인 채상헌 교수 등 귀농과정반 26명이 현장 견학장소인 적량면 중서마을을 찾아 녹색농촌 체험활동도 펼쳤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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