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창원서 개막

전시부스 300여개 규모
대표 국산 무기체계와
핵심부품·장비 총망라
기존 방위산업전 틀 깬
중소·벤처기업 특화 행사

  • 입력 2021.06.23 18:27
  • 수정 2021.06.23 18:29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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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소·벤처기업 특화 전시전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KCEF 2021)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소·벤처기업 특화 전시전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KCEF 2021)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소·벤처기업 특화 전시전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KCEF 2021)(이하 KCEF 2021)이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 1, 2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133개 기관·기업이 전시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한화디펜스의 천마/K9/K10/120mm 자주박격포, KAI의 FA-50/ KF-21, 현대로템 K2전차/차륜형장갑차/장애물 개척전차 등 K-방산 대표 무기체계과 중소기업의 우수 국산화 부품 등이 전시되며, ‘K-방산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은 대한민국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홍보를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방위산업 일자리 창출, 방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세 가지 키워드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 임영일 국방기술연구소 소장, 허선영 국방기술품질원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동훈 해군 교육사령관, 박양동 육군 군수사령관, 박노천 해군 군수사령관, 윤정배 공군 군수사령관,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이 참석했다.

 또,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로버트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이라크 국방무단을 포함한 각 국 무관단,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등 방위산업 관련 산·연·관·군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막식 이후 메인무대에서는 1일차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된 중소·벤처기업 소개회, 2일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LIG넥스원 등과 함께 하는 방산 일자리 박람회, 3일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성과보고회, 방위산업 혁신을 위한 창원선언문 낭독과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 및 폐막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한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 3개사와 사전 매칭된 국내 중소기업간 43회의 절충교역 상담회를 진행하고, 19개 기업과 절충교역 제도 컨설팅을 진행해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방산혁신의 발상지 창원시에서 방위사업청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산·학·연·관·군 각계의 방위산업 대표자 분들과 함께 미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기술력 홍보를 통한 가치사슬(GVC) 진입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으로 K-방산의 혁신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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