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 상반기 성과 토대로 플러스 성장 ‘완성’

하반기 플러스 성장 완성에 주력, 초석 촘촘히 다져
‘살고싶은 의창’ 조성에 한걸음 더…세심한 행정 펼쳐

  • 입력 2021.06.24 14:33
  • 수정 2021.06.24 14:3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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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는 숨가쁘게 달려온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하반기 플러스 성장 ‘완성’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의창구는 연초부터 구민의 피부에 와 닿는 촘촘한 정주여건 개선책을 마련, 이른바 ‘살고싶은 의창’ 조성을 위해 초석을 다져온 바 있다.

 그간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하반기 전력질주를 위해 다시금 운동화 끈을 동여맨다는 계획이다. 

 우선 의창구는 인구 감소 국면에서 탈피해 인구 골든크로스를 향한 의창구민 1+를 목표로 ‘더 강화된 의창에 살으리랏다!’를 추진해왔다.

 ‘더 강화된 의창에 살으리랏다!’는 기존에 추진했던 인구증가 정책을 더 강화하고 세분화한 것이다.

 먼저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 공유와 실행 가능한 인구시책 발굴을 위해 의창구 직원들로 구성된 ‘의창플러스알파 추진단’을 발족시켰다.

 매월 정기회의를 통한 SWOT 분석, 타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를 거쳐, 지난 4월 인구반등 신규시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편 더 촘촘하고 빈틈없는 전입 홍보를 위해 관내 기업체와 전직원간 1:1 매칭, 공인중개사와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구성된 민간 전입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도 추진해왔다.

 관내 창원대학교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 또한 체결하며 민·관·학이 함께 지역 인구 사수를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더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이·통장들과 함께 숨은 의창구민 찾기 운동을 펼치고 관내 기업체 및 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주민등록 전입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출생신고 축하물품 ‘아기손수건’ 및 첫 주민등록증 발급자 축하카드 전달 등의 소소한 이벤트도 지속 펼쳐왔다.

 

 

 

 

 의창구는 노후화 된 도심 속 생활 인프라 정비 및 확충을 통한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해왔다.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 인프라 정비로 구민의 피부에 와닿는 확실한 일상의 변화를 일궈냈다.

 먼저 신도시로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보안등 시설이 부족했던 북면 감계천 산책로 500여m를 따라 LED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2만3000여명에 이르는 감계 주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이자 향후 북면고가 들어설 경우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될 구간이기도 하다. 구간 내 아파트와 인접한 보안등 10개소는 빛가리개를 별도로 설치함으로써 주민 불편 사전차단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의창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올 상반기 준공되며 유니시티 입주 등으로 늘어난 민원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창동 일원 노후 보안등 148개가 마을별로 특색있는 색깔의 새 옷을 갈아입으며 수리를 거쳐 주택가 곳곳을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노후된 남산공원 벽면 또한 깨진 틈을 메우고 새 벽화를 그려넣는 등 7년 만에 재단장을 마쳤다.

 구는 상반기 59회에 이르는 주민소통 간담회 개최로 현장소통에 특히 힘써왔다. 관내 대단위 아파트, 종교시설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각 읍·면·동 각종 단체회의 현장을 방문하는 ‘핫통한 수다데이’ 운영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위해 뛰는 한편으로, 굵직한 주민숙원 및 집단민원은 적극 해소시켜 나갔다.

 지난 5월, 북면 감계지역에 집배송센터가 설립됐다. 그간 주민숙원이었던 감계지역 ‘우체국’ 건립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의창구는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창원우체국 및 부산지방우정청과 수차례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당초 단순 집배센터 기능에 우편·예금·보험서비스를 더한 복합적 우체국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도계동 안골마을 주차민원 해결 사례도 우수사례로 평가 받는다.

 도계 안골 외곽도로 정비로 인한 주차금지구역 지정으로 주차난을 겪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구는 즉각 현장 확인 및 간담회 개최에 나섰다.

 수 차례 현장방문과 관할 서와의 협의를 거쳐 3일 만에 해당 구간에 주·정차 허용시간제를 적용하고 임시 주차공간을 확보해 냈다.

 한편, 의창구청은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황규종 의창구청장은 “그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매진해온바 상반기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며 “하반기도 겸허한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플러스 성장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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