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초 왕성분교 “바른먹거리 만들어요!”

매실청·장아찌 체험학습 참여

  • 입력 2021.06.24 16:50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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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화개초등학교 완성분교장 아이들이 매실청·장아찌를 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동 화개초등학교 완성분교장 아이들이 매실청·장아찌를 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장(교장 김점중)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2021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바른먹거리부 매실장아찌·매실청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인 화개초 왕성분교는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스마클(드론, 로봇) ▲바른먹거리(하동특산물 이용 식품 제조) ▲메이커(3D프린터, DIY) ▲산골시인(시집 출판)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하동의 특산물인 매실의 효능을 알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식생활에 이용함으로써 지역 특산물과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매실을 활용한 식품 제조의 창업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들은 먼저 싱싱한 매실을 씻어 물기를 뺀 후 이쑤시개로 매실 꼭지를 빼고, 커다란 통에 매실과 설탕을 1대 1의 비율로 층층이 채우며 매실청을 담갔다.

 한쪽에서는 교사의 도움으로 칼로 매실을 도려내 조각을 낸 후 양손으로 백설탕과 버무린 다음 매실장아찌 통에 차곡차곡 나눠 담았다.

 100일 후에 직접 담근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먹을 생각에 정성을 담아 체험학습에 참여하면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5학년 한 학생은 “지난번에 하동녹차로 녹차 머핀빵과 녹차 머랭쿠키를 만드는 체험학습도 재미있었는데, 이번에는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직접 만들어 신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만든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비즈마켓에서 판매하고 빨리 이웃과 나눠 먹고 싶다”고 바랐다.

 ‘그린 스마트 비즈쿨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정신 및 창업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청소년 비즈쿨을 운영하는 화개초 왕성분교장은 녹차, 매실, 밤, 배, 대봉감 등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과 체험으로 6차 산업의 가능성과 방법을 모색해 지역특산물 활용 6차 산업 그린 창업 마인드를 기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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