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산자원 조성용 주꾸미 종자 방류 나서

고소득 품종 자리매김 등 기대
모니터링 진행·관광산업 연계

  • 입력 2021.06.24 18:25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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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가 동서동 산분령항 일원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용 주꾸미 종자를 방류했다.
▲ 사천시가 동서동 산분령항 일원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용 주꾸미 종자를 방류했다.

 사천시가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산자원 조성용 주꾸미 종자를 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동서동 산분령항 일원 해역에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주꾸미 종자 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주꾸미의 성육에 적합한 염분, 수온, 먹이사슬 등 해역 특성을 고려해 지역 관련 어업인과의 사전 협의, 현지 조사를 거쳐 산분령항 일원 해역이 최종 방류지로 선정됐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주꾸미 종자 이송부터 방류까지 직접 수행했다.

 이번에 방류한 주꾸미 종자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첫 배양·생산한 전장 0.5cm 이상의 활력이 우수한 우량종자다.

 특히, 어업인 대다수가 선호하고 있는 고가의 인기 품종으로, 어업인들의 고소득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방류 주꾸미 종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효과 조사로 안정적인 수산자원 증식 및 어업인 소득 증대 도모는 물론, 관광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한편, 사천만 지역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으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사천시,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 한국수산업경영인사천시연합회, 산분령어촌계 등 민관 협조체제로 방류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주꾸미는 점차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꾸미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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