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마늘 경매기간, 농기계 교통사고 이렇게 예방하자

  • 입력 2021.07.01 16:34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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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수확해서 보관중인 마늘을 7월 1일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창녕농협공판장을 포함한 5개 농협공판장에서 실시하는 경매를 대비해서 농민들은 선별작업으로 또다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창녕은 마늘재배 전국 1위인 만큼 경매시기에는 마늘 수송 수단으로 경운기를 이용하는 농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매시간 또한 어둠이 채 걷히지도 않은 이른 새벽시간으로 일부 농가에서는 일찍 경매를 받기위해 전날 야간이나 당일 새벽시간 이동하고 있어 교통사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또한 이동구간 도로는 과속 및 차량통행이 많은 국도나 지방도로 농기계의 특성상 후미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적재함에 경찰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야광반사지, 경광등을 부착하고 있으나 일부 부착되지 않은 노후 된 경운기도 많다.

 지난해에도 경매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새벽시간 5번국도상을 마늘을 싣고 경매장으로 가던 경운기를 뒤따라 주행중이던 차량이 추돌해 경운기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이번해 마늘경매기간 중에는 절대 이런 교통사고 없어야 되겠다.

 따라서 경찰에서는 경운기 후미에 태양광 조명등, 야광반사지를 부착하고 이장단 회의 시 마늘 수송시 교통사고 위험성 홍보와 경매시간대에 경매장소 주변에 가시적 순찰은 물론이고 필요시 도착지까지 에스코트도 실시할 예정으로 농민들도 차량을 이용한 공동수송 또는 해뜨기 전이나 해진 후 야간운행을 자제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서 운행하는 것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마늘경매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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