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박일호 밀양시장, 밀양르네상스 시대 구현 ‘순항’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성장 동력 확장에 초점…대형 프로젝트 성공 추진
시민이 행복한 젊고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 목표

  • 입력 2021.07.01 18:46
  • 수정 2021.07.01 18:47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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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그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박일호 밀양시장.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그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시민이 행복한 밀양르네상스 시대’구현을 위해 순항중인 박일호 밀양시장이 어느덧 민선 7기 3년을 맞았다.

 박 시장은 민선6기 시절 마련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7기 신성장 동력을 확장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하나하나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밀양의 성장은 계속됐다.

 ▲삼양식품 유치, 밀양상생형 일자리,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등의 경제 분야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밀양물산 설립을 통한 6차산업 활성화 등의 농업 분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동시 개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본격 추진과 최근 유치 확정된 국립등산학교와 경남진로교육원 등 관광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밀양의 신경제지도는 한층 더 뚜렷해졌다.

■ 스마트 6차농업 수도 밀양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착공한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단 내 나노융합연구단지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센터를 유치해 20개의 국책연구기관, 대학,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견기업인 삼양식품 밀양공장이 입주해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현재 35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나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개교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 올해 세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고, 나노 특화 한국폴리텍대학도 오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남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인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나노산단과 함께 지역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내일, 내이동에 이어 2019년 가곡동, 2020년 삼문동까지 연이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지난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공모 선정되며 스마트 그린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도심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스마트 6차농업 수도 밀양

 

 시는 지난해 9월 밀양형 6차 산업을 추진할 전문 조직으로 밀양물산을 설립했다.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밀양물산의 농특산물 매출실적은 현재 30억원을 돌파했으며 대형유통업체, 쿠팡, 홈쇼핑, 지역농협 등 성공적인 판로개척과 우수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공급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된 것은 물론 우수한 밀양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 농업 혁신모델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지난 10월 착공했으며 미래농업 인재양성의 산실인 스마트 농업인교육관과 안전먹거리 제공을 위한 먹거리통합 지원센터가 지난해 준공했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에도 농축임산물 판매타운,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를 조성하는 등 농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사계절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

 

 가깝고 익숙한 여행지, 영남권의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인 밀양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켜줄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사업부지 48만8729㎡를 100% 확보하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휴양단지는 총 32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단지 내에는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반려동물 지원센터 등 6개의 공공시설과 리조트, 골프장 등 2개의 민간시설이 조성된다. 완공된 후에는 지난해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밀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에는 속초에 이어 두 번째로 밀양에 국립등산학교가 유치 확정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또, 지난 5월에는 4번의 도전 끝에 경남진로교육원을 유치해 경남도 최대 규모의 현대적 진로탐색 및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영남루와 영남알프스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등 우수한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체험시설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시민과 도시가 함께 행복한 밀양

 

 시는 시민들의 ‘소확행’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한방향 주차허용구간 시행, 회전교차로 확대 등 ‘밀양형 선진교통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귀농귀촌 전담부서 신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확대 운영, 귀농귀촌 홈페이지 구축,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 멘토링 지원사업, 농업기술명장 제도 등으로 귀농귀촌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친 시민 행복 밀양 만들기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출산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10월 경남에서 첫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 준공될 예정이며 지난 5월에는 아이 키움센터, 육아 종합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밀양형 아이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아이키움 TF팀을 신설했다.

 또 올해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고 지난해 공모 선정된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나노산단 내 청년행복누림터 조성, 희망드림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고 있다.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지난 2018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삼문동 밀양파크 및 그라운드골프장 시설개선을 통해 전국 최상위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가곡동, 삼랑진, 하남, 무안에도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민선7기 남은 1년 추진 계획

 

 박일호 밀양시장은 남은 임기 1년을 ‘기업 퍼스트 나노도시’,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 ‘청정영남알프스 매력도시’ 완성에 전력을 다하고, 청년친화도시, 시민행복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젊고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간다.

 나노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나노산단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나노산업 플랫폼으로 만들고, 기업별 맞춤전략으로 기업유치에도 사력을 다한다.

 환경,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해 추진중인 3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밀양관광휴양단지를 조속히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도래재자연휴양림과 밀양아리랑 수목원, 얼음골신비테마관, 영남알프스 등산학교 등 특색 있는 산악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명실상부한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의 기반을 탄탄히 조성해 위양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영남루, 의열기념공원 등 시내권역과 농촌 체험프로 그램을 엮어 밀양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밀양물산 주식회사를 거점으로 농업 기술을 대전환시키고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 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밀양 딸기의 우수성과 시배지로서의 자부심과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및 유통 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한, ICT융복합시설 지원사업 확대로 변화하는 기후 체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아이키움 전담부서, 청년정책 전담부서, 귀농귀촌 전담부서 신설로 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시책추진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도시, 귀농·귀촌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한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아픔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1, 2차 위기 극복 프로젝트’ 추진으로 민생안정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 대응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 시장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남은 임기 1년이 밀양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자세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밀양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미래가 기약되는 도시, 시민 모두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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