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제8대 밀양시의회, 시민 소통·공감 의정 빛났다

300여 일간 총 513건 의안 처리 의연연구단체 활성화 등 내실있는 의회 운영에 힘써
지역현안 현장 직접 발로 뛰어 주민과 대화 등 현장 의정 펼쳐

  • 입력 2021.07.06 17:47
  • 수정 2021.07.06 17:49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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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의회 의원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사명대사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 밀양시의회 의원들이 문화해설사로부터 사명대사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의회, 행복한 밀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8대 밀양시의회가 지난 3일로 개원 3주년을 맞았다.

 시의회는 의정활동 방향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 연구와 학습으로 능률적인 의회,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통한 생산적인 의회의 3대 중점 과제로 선정해 적극 실천했다.

 ▲내실 있는 의회 운영과 시민체감 입법활동,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 동참, ▲지역현안 해결 위한 적극 노력 등 크고 많은 성과들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내실 있는 의회 운영, 시민체감 입법활동

 시의회는 지난 2018년 7월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302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안 250건, 예산·결산안 18건, 동의·승인안 60건 등 총 513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주요 사업장에 현장방문을 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밀양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밀양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밀양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안전 등 주요시정 분야에 대한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8대 의회가 전체 48건의 의원발의 조례가 제정·개정됐다.

 특히 임기가 1년 남은 현시점에서도 역대 밀양시의회의 평균 5건보다 많은 최다 기록의 성과를 냈다.

 시정 주요쟁점은 의원간담회 때 시에서 미리 보고받고 문제사안은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집행기관과의 소통과 활발한 토론으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원만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시의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을 개발해 중장기적인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 개발 연구회를 비롯 3개 연구단체를 결성해 활발한 토론과 현장방문,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관광 콘텐츠 개발 연구회(대표의원 이현우)는 밀양의 관광명소를 스토리텔링(이야기하다) 기법이 있는 콘텐츠로 발굴하고 체계적이며 실현가능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탐방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해 결성했으며 전문가와 동행해 지역탐방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밀양 농업 연구회(대표의원 박진수)는 농업인근로자 인력수급 확충방안, 농촌 일손부족 문제 연구 및 기후 위기에 따른 밀양 농업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농촌 환경변화와 지속가능한 밀양농업 경쟁력 강화 연구’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시 예산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장영우)는 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및 책임성을 점검하고 예산의 합리적 편성방향을 진단하기 위해 결성했으며 연구과제에 대한 수시모임을 통해 연구·토론을 하고 공부하는 모범적인 의회상 정립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의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 동참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2년 연속 의원국외연수비(총 9313만원)를 삭감하는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마련에 동참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사회를 돕고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기부행렬에 동참해 힘든 이웃과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원들의 월정수당 30%를 모은 성금 8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적극 노력

 제8대 밀양시의회는 올해 6월에 열린 제228회 정례회까지 밀양스포츠센터,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청소년수련관,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지, 사명대사 유적지 등 주요 사업장 21곳에 대해 현장 찾아 사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주요 시책사업도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등 시정질문을 통해 투명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했으며 밀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5분 자유발언으로 각종 시책제안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격려하기 위해 보건소와 백신접종 센터를 방문했다.

 이어 한국전력 경남 밀양지사를 방문, 농사용 전기 과태료 부과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계도기간의 연장을 촉구했다.

 또 밀양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밀양파크골프장을 방문, 시설이용자의 건의사항을 듣고 시설운영 등 관리에 힘써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의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의회는 향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사전에 문제점을 해소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밀양시의회 황걸연 의장은 “제8대 밀양시의회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로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밀양시 발전을 위해 시의원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얼마남지 않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의정활동에 시민과 공감하는 의회 행복한 밀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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