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건강 체조교실·걷기사업 본격 운영

스트레칭·걷기 등 진행, 스트레스·체지방 ↓ 도움
프로그램 종료 후 기초 검진·건강 설문조사 병행

  • 입력 2021.07.12 18:29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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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이 어르신 대상 건강 체조교실과 걷기사업을 진행한다.
▲ 하동군이 어르신 대상 건강 체조교실과 걷기사업을 진행한다.

 하동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건강 체조교실 및 걷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든 사회생활이 중단되고 고립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건강 체조를 통해 날려버리고, 바른 걷기 및 스트레칭 등 유산소 운동과 신체활동으로 만성질환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먼저 체조교실은 ‘하·백·짱(하동에서 백세까지 짱짱하게)’을 모토로 하면서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횡천면 원곡마을을 시작으로 7개 면 7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65세 이상의 희망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및 재활운동 위주의 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걷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주제로 매주 1∼2회 94개소 총 1068명이 건강 걷기 동아리를 결성해서 걷기 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체조교실 전과 사업 종료 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 검진과 ▲건강생활 실천 및 심뇌혈관 예방교육 ▲건강 설문조사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만성질환 유소견자 합병증 검진 및 비만자 영양상담 등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 체조교실 및 걷기운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신체운동을 통한 체지방 감소로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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