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각종 골프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유소년 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주최하고,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 허남향)과 경남도골프협회(회장 김욱춘)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를 고성노벨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고 있다.
‘2022년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포인트 대회’를 겸해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우수 선수 318명이 참여하며, 지난 12일과 13일 예선경기를 치른 후 오는 26~27일 본선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군은 ‘제50회 전국소년체전 골프종목 대회’를 9~10일 고성노벨컨트리클럽에서 여는 등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유소년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2021시즌 동계전지훈련 기간 동안 6개 팀 26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고성군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성과에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화림테크 대표이자 고성군골프협회장을 7년간 역임한 경남도골프협회 김욱춘 회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김욱춘 회장은 고성군 골프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고성고 골프부와 고성 동해중 출신 김동현 선수에게 남몰래 골프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골프인재 양성과 골프사랑을 이어갔다.
올해 경남골프협회장을 맡아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와 ‘전국소년체전’ 골프종목을 연달아 고성군에 유치하며 고성군을 유소년 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선수를 튼튼하게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유소년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가 유소년 골프의 발전과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고 골프부에 매년 꿈나무육성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종목단체와 기업 간 결연으로 상호 협력하는 체육메세나운동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골프종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