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는 하동유소년FC(지도자 김동현·강상수)가 지난 3·4일 이틀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배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FC유소년재단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경남의 40개 유소년축구클럽 약 400명의 유소년 축구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선수에 등록되지 않은 초등학생 1~6학년 각 연령별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팀을 구분해 조별 예선을 거쳐 4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하동유소년FC는 이번 대회 4학년부에서 경남FC U12, 밀양 아리랑FC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3위 입상은 ‘2019 산청군수배’에 이어 2년 만이다.
김동현 지도자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체육회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군축구협회 석영진 회장은 축하인사를 보내면서 “하동유소년FC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