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초,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 전 종목 석권

전국 61팀 참가…드래곤보트 초등 오픈 등 ‘쾌거’
해양소년단 가입 후 카약·드래곤보트 연습 병행

  • 입력 2021.07.29 18:23
  • 기자명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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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이 ‘2021 해양수산부장관배 제15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 출전해 전 종목을 석권하는 성과를 이뤘다.
▲ 하동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이 ‘2021 해양수산부장관배 제15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 출전해 전 종목을 석권하는 성과를 이뤘다.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 해양소년단이 ‘2021 해양수산부장관배 제15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 참가해 전 종목을 석권했다.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난달 약 1달 동안 서울 한강시민공원, 부산 수영강, 진주 남강, 통영 도남항, 강릉 향호 호수 등에서 지정일에 넷타임(Net Time)으로 계측하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카약 오픈 28팀, 카약 여자 21팀, 드래곤보트 오픈 7팀, 드래곤보트 여자 5팀 등 초등부 총 61팀이 참가했다.

 양보초는 대회 ▲드래곤보트 초등 오픈에서 1위와 3위 ▲여자부에서 4위 ▲카약 초등 오픈에서 2위 ▲여자부에서 1위,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소규모 학교인 양보초는 전교생이 2학년 학생 3명, 3∼6학년 12명이다.

 12명이 이렇게 드래곤보트 오픈 2팀, 여자 1팀 등 3팀으로 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최초 12명 1팀에서 6명 1팀으로 바뀌었고, 선수들 중 중복 출전이 가능한 북잡이 2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북잡이 학생들은 계측 당일 노잡이와 북잡이를 번갈아 해가며 5∼6번의 경기를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본교는 3학년이 되면 해양소년단에 가입한 후 체육 교과시간 16시간을 활용해 수상 레저 스포츠 체험을 하면서 카약, 드래곤보트 연습을 병행한다.

 그동안 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등 해양 스포츠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청소년단체인 해양소년단 활동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노잡이와 북잡이로 활약하며 3개의 메달을 획득한 김민준 학생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많았는데 남강에서 연습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노잡이도 북잡이도 힘들었지만 좋은 성과가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수 학생은 “오빠들이 앞에서 힘차게 북을 치고 노를 저어서 우리도 신나게 저었다. 드래곤보트가 너무너무 재미있고 큰 상까지 타서 신난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류영애 교장은 “작고 적은 아이들이 몇 번의 연습으로 야무지게 노를 젓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노력한 교직원과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 지도자, 늘 성원해 주는 학부모, 훈련비와 참가비를 지원해 준 하동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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