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성황

진주고, 혈투 끝 트로피 영예
전 경기 유튜브 진행 등 호평

  • 입력 2021.07.29 18:24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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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시상식 현장.
▲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시상식 현장.

 고교 축구 유망주의 산실인 ‘2021년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진주고의 우승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8개 팀이 참가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고등학교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28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진주고와 충남기계공고의 결승전 전반 진주고가 1대 0으로 앞서다가 후반 충남기계공고가 2골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우승 트로피에 가까이 가는 듯했으나, 후반 37분 진주고의 득점으로 2대 2가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수를 띄우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진주고가 4대 2로 승리하면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쉽게도 충남기계공고는 준우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개인상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진주고 구하민 ▲우수선수상은 충남기계공고 이준규 ▲득점상은 광문고 이현용 ▲공격상은 진주고 이인우 ▲수비상은 충남기계공고 손해창 ▲GK상은 진주고 배준호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은 진주고 이주영 ▲최우수지도자상은 진주고 조정현 감독 ▲우수지도상은 진주고 최재형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녕군은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면서 모든 경기의 유튜브 라이브를 실시했으며, 선수단 차량에 방역요원을 신속 투입해 방역 절차를 단축하고 경기 진행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세심한 대회 운영으로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대회는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모범적인 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불편함과 불안함을 감수하고 이해해 주신 안전하게 대회를 마감할 수 있게 도와준 고교팀 지도자·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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