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 메가시티 신속 추진해야”

창원서 청년정책 간담회 가져…“청년 문제의 근본원인은 저성장”

  • 입력 2021.08.01 16:52
  • 기자명 /허기영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1일 창원 소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청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지난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국 순회에 나섰다.

 첫날 대구·울산에 이어 31일에는 부산, 창원을 잇따라 찾았다.

 창원 간담회에는 이 지사와 김정호(김해을)경남도당위원장, 김남국(경기 안산시단원구을), 전용기(비례) 국회의원, 김수연 경남청년평화광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추진해온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과 경남지역 교통·문화·경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했다.

 이 지사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중앙 정부에서 이어 받아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메가시티는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맞춰 불공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 전도사 역할을 해온 김경수 전 지사의 꿈을 이어 받아, 부울경 메가시티가 흔들림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은 “청년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의료·문화시설 등 각종 사회적 인프라가 지방에도 골고루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지사는 8월 1일 전주·전북, 2일에는 대전·충청 지역을 방문해 이동거리 1200여㎞의 전국 첫 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