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직문화 혁신으로 성과 창출 ‘박차’

20~50대 균등한 세대공감 동아리 구성
조직문화 혁신 10대 실천사항 마련해 추진

  • 입력 2021.08.02 18:12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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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직원들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도민 중심의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경남도에서는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공유 및 개선방안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직원 설문조사 및 집단심층면접조사(fgi)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난 6월 9일 월간전략회의 때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발표해 청내 모든 직원들에게 경남도의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고 지난달 6일에는 ‘도-시군 조직문화 혁신 워크숍’을 개최해 각 기관의 조직문화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도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세대공감 동아리’를 구성하고 지난달 2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는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내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로 균등하게 구성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직원 의견수렴 및 공감대 조성 활동에 중점을 둬 ‘조직문화 혁신 10대 실천사항’을 마련했다.

 오는 8월부터는 10대 실천사항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10대 실천사항은 ▲소통은 공감으로, 공감은 확산으로 ▲출·퇴근은 눈치 보지 않고, ▲‘가족 사랑의 날’은 확실하게, ▲근무는 유연하고 안락하게, ▲개인용무는 본인이 스스로, ▲의전은 과하지 않게, ▲업무지시는 명확하게 반응은 확실하게, ▲회의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식사는 수평적으로 화기애애하게, ▲예산집행은 청렴하게 등이다.

 경남도는 그간 많은 기관의 조직문화 개선 활동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원인은 조직 구성원의 참여 부족과 후속조치 이행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단순히 방안 마련에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직원 pc 알림창, 청사 ev 모니터, 유튜브 채널 ‘도정혁신 tv’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경남도 본청을 비롯한 전 직속기관·사업소 청사에 포스터, x-배너 등을 활용해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정현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조직문화라는 것이 단시간에 변화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와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합쳐진다면 그 변화의 시간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직원들이 직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도민에게 더 큰 공공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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