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10일 전국카누대회 준비가 한창인 대가저수지를 찾아 경기장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그동안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고성군 대가면 소재 대가저수지는 오는 9월 2~6일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겸 2021년도 카누 스프린트,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 설치 현장을 둘러본 백 군수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참가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 개최가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고성군은 대한카누연맹과 함께 대가저수지를 대회 개최지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지로 활용해 카누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전국카누대회 중 관계기관·단체와의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옛 해상왕국 소가야’로 불렀던 고성을 수상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