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카누선수권·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대가저수지, 대회장 적합 판정
수상스포츠 활성화 등 ‘기대’

  • 입력 2021.08.31 18:00
  • 기자명 /한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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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오는 9월 2일 ‘2021년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 3~6일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겸 2021년도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을 대가면 대가저수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카누연맹(회장 정구천)과 고성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과 경남카누연맹(회장 김석조)이 주관하는 2021년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 150여 명, 제3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겸 2021년도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3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중·고·대·일반 엘리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군과 연맹은 올해 초 대가저수지 현장 실사를 통해 전국카누대회장으로 적합 판정을 받고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회 시작 전 훈련을 위해 참가한 선수들은 대가저수지를 ‘카누대회 개최 최고의 장소’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대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참가자 전원이 대회 3일 전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고 참가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회장 참가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은 카누대회를 시작으로 육상스포츠와 더불어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위기인 수상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조그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속적인 수상스포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9월 3일 8개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수상스포츠 대회 개최·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제정구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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