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문화·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고성 반다비 체육문화센터가 본격적으로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역 내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를 현 국민체육센터 앞 주차장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착공에 앞서 2일 국민체육센터 1층 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고성군 장애인체육회 임원, 시공사, 감리단,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간 추진상황과 공정을 보고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두현 군수는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는 군민의 체력 증진과 지역 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모두 아우르는 시설을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는 국비 59억원과 도비 18억원, 총 97억원을 들여 ▲장애인체육관 ▲생활문화센터 ▲제로에너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2775㎡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상 1층에 ▲체육관 ▲행복카페 ▲로비 ▲체력단련실 ▲다목적 수중운동실이 들어서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모둠방 ▲동아리실(2개소) ▲커뮤니티실(2개소) ▲다목적룸(2개소) ▲사무실 등 생활문화센터가 구성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한편, 고성군은 오는 9일 고성군장애인체육회와 관련 단체를 초청해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