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양궁협회(회장 윤두칠)는 지난 3일 진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사회·총회’를 개최해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과 정관 개정, 진주시체육회 회원단체 입회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명의 발기인으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으로 윤두칠 두산종합목재 대표이사를 추대했으며, 24명의 임원을 구성하고 정관을 제정했다.
윤두칠 초대 회장은 “진주시체육회 역사가 100년이 되는 동안 진주시양궁협회가 없다는 데 놀라웠다. 올림픽 효자 종목인 양궁단체 초대 회장으로 추대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 진주시에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육성·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봉원중학교 임진숙 지도자는 “양궁인들의 소원이었던 양궁협회가 창립돼 너무 행복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활을 쏘는 꿈나무들이 많은데, 양궁협회 단체가 많은 관심을 가져 진주시 양궁이 전국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에서는 촉석초, 봉원초, 봉원중 양궁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금빛 화살을 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