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안정 지원사업 성과 톡톡

올해 서비스 참여 1245명 중 568명 재취업 성공 이끌어
김해·사천 고용복지센터 연계, 매월 이동상담창구 운영

  • 입력 2021.09.12 14:39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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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가 도내 일자리 종합지원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104억원을 투입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고용위기 우려 지역을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대책 일환으로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운영 ▲고용장려금 지급 ▲주력 및 신성장산업 기업 대상 애로기술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중에서도 ‘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올해 지원센터 서비스 이용자 1245명 가운데 568명을 재취업으로 이끌었다.

 지원센터는 퇴직자와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위해 심리안정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 및 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사자와의 충분한 초기 상담을 통해 1:1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취업 후에도 기업과 협력채널을 구축해 취업자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실직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퇴직자와 그 가족 구성원을 위해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올해 290명에게 제공했다.

 지역 고용창출의 선제적 대응도 적극적이다. 현재 항공고용위기지역인 사천지역에서 사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월 2회 ‘이동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장년희망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김해에서도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매월 2회씩 이동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 지원을 위해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쿠팡 미니채용박람회, 4월에는 LG전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특히 쿠팡의 경우,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센터에서 현장면접 및 구직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직자들의 안전한 취업지원을 위한 비대면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위기 퇴직자를 고용한 도내 기업에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가 퇴직자들의 고용안전망 역할은 물론, 경남도의 신성장산업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일자리 종합지원기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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