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

“백의종군 하겠다…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 갚을 것” 승인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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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고 했다.

 그는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고맙다. 사랑한다. 두고두고 갚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순회경선을 하면서 고심해왔던 내용인데 오늘 저와 함께하는 의원들과 함께 장시간 토론 끝에 (사퇴)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예정된 호남 지역 순회 경선 직전에 사퇴하는 게 이낙연 전 대표를 배려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민주당을 사랑한다. 대한민국을 더 사랑한다. 그래서 제 결정은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결정”이라고 즉답을 아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12일 있었던 강원 지역 순회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 합산 결과 정 전 총리는 누적 득표율 4.03%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밀린 4위를 기록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직접 회의를 소집해 향후 경선 방안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가 최종 결정됐다. 

 

 

/한송희기자  h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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