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초, ‘장애 인권 개선 인형극’ 마련

존중·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

  • 입력 2021.09.14 16:43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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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가야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 13일 ‘장애 인권개선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 함안 가야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난 13일 ‘장애 인권개선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함안 가야초등학교(교장 남정숙)는 지난 13일 1학년 학생 총 100명을 대상으로 배려와 소통의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 인권개선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인형극은 스테판 세르방의 ‘귀 없는 그래요’라는 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태어날 때부터 귀와 코와 꼬리가 없었던 토끼의 이야기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친근한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서로 존중하며 어울려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인형극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관람의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재미있게 관람하고, ‘모두 다 꽃이야’ 노래와 율동을 하며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인형극을 관람한 오모 학생은 “인형극을 보고 나와 다르게 생긴 친구를 만나게 돼도 놀리지 않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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