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안전을 효(孝)핑 하세요!

승인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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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근 통영소방서장

 찌는 듯한 무더위와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해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청명한 하늘과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해마다 추석을 기다리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선물보따리를 한 아름씩 안고 가던 예전의 모습은 지난해 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젠 우리의 일상마저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의 고향 방문 등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줄 주택용 소방시설을 고향집에 선물해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 또 하나의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택용소방시설은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생명을 보호한다. 

 경남소방본부에서는 2021년 복권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예산 79억100만원을 확보해 경남 전역에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중이다. 통영시에는 5700세대를 배정받아 하반기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예전처럼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날을 기대하며 이번에는 고향의 안전을 지켜 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데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단 한건의 화재피해가 없는 안전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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