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성낙훈)는 추석 전 벌초·성묘로 인한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동 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도내 벌 쏘임 사고는 총 1831건으로 이 중 638건(34.8%)이 추석 전 30일 동안 발생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를 자제하고,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므로 흰색 계열의 옷 착용하며,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과 접촉 시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성낙훈 서장은 “추석 전 벌초나 성묘 등으로 산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 벌 쏘임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며 “벌에 쏘이게 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