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21년 경남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개최

15개사 신규 지정…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시동’
성장 전략 수립·연구개발 기획 등 자금 지원 예정

  • 입력 2021.09.15 17:50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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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남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15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남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도가 15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1년 경남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스타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성장사다리 기업 육성전략의 핵심사업으로, 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한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나우산업 ▲㈜동양기업 ▲동양하이테크㈜ ▲㈜락토메이슨 ▲비씨태창산업(유) ▲㈜성산암데코 ▲㈜아이웍스 ▲에스지서보㈜ ▲㈜엘프시스템 ▲이레산업㈜ ▲㈜이엠씨 ▲㈜지성큐엔텍 ▲태평양정기㈜ ▲㈜한독이엔지 ▲㈜현대티엠씨 등 15개 기업(가나다순)이다.

 스타기업으로 지정되면 1차 연도에는 기업 진단을 통한 기업별 성장 전략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 컨설팅 등에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2차 연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참여해 연 2억원 한도의 연구개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6개사, 올해 15개사를 지정한 데 이어 오는 2022년에도 15개의 경남 스타기업을 지정·육성할 계획이다.

 2018년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웰템은 성장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수출마케팅 사업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 경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2017년 100억원대의 매출에서 지난해는 3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돼 혁신 성장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 중 ㈜락토메이슨(대표이사 손민)은 경남에서 유일한 유산균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유산균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모든 작업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제조공법 및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자브랜드‘myLacto C(마이락토 씨)’ 개발로 2016년 매출 15억에서 지난해 86억으로 지속성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대 면역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더 기대된다.

 ㈜엘프시스템(대표이사 정병수)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수소전기차 스택용 금속분리판 레이저 용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도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10개사 미만이다.

 현재 창원시와 282억원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복산단 내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작생산을 위한 신축공장이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강소기업으로 세계시장 속에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스타기업 지정의 의의는 경남도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내기업에 신제품과 신시장 개척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기업이 성장 사다리에 진입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넘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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