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1박 2일 녹색과학 실험교실 ‘호응’

서울대 교수·재학생 참여, 실험·면접특강 등 진행
‘과학중점 교육과정’ 운영…교과중심 활동 ‘풍성’
승인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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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동원고등학교가 지난 8~9일 서울대학교 교수·재학생들과 함께 ‘녹색과학 실험교실’을 진행했다. 사진에서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통영 동원고등학교(학교장 이인규)는 경남교육청으로부터 ‘과학중점교육과정’ 운영을 지정받아 현재 과학·수학·정보교과와 관련된 깊이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동원고는 이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9일 1박 2일 동안 서울대학교 교수 및 재학생들과 ‘녹색과학 실험교실’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진로진학 특강으로 포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임정훈 교수가 ▲농·생명분야의 최신의 연구 경향을 소개하고 ▲변화된 농업분야의 진로를 안내했다.

 연이어 서울대 허진회 교수가 ▲유전자 도입 및 발현 원리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둘째 날에는 대장균에서 작물 유래 기능성 물질 생산 가능성을 탐구해보는 ▲유전자 재조합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대입 자소서 및 면접 특강으로 이틀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2학년 권윤경 학생은 “식물과 동물에 적용되는 유전 공학 기술을 이해하고, 세포 내에서 DNA의 구조 및 복제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유전 및 육종의 기본원리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김지윤 학생은 “관심 있는 대학의 합격생들에게 면접과 자소서에 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해듣게 돼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업을 진행한 서울대 허진회 교수는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열정적인 모습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행사에 참가한 동원고 학생 4명을 서울대로 초대해 대학투어와 추가적인 심화실험실습을 마련하며 선배들과의 만남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다.

 동원고는 녹색과학 실험교실 행사를 준비하면서 행사 전 방역 점검을 2회 실시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지도뿐만 아니라 행사 진행을 위해 서울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의 동선을 차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에 철저하게 노력했다.

 고등학생, 대학생, 교사 및 교수 등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대로 빠른 시간 안에 마스크를 벗고 신나게 실험하며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라본다.

 한편, 수학·과학·정보 분야로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 중인 학생들을 위해 동원고는 교과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여는 중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과학중점교육과정’은 더욱 세분화된 학생들의 진로에 맞춰 체계적인 진로 및 학습 지도, 맞춤형 멘토 섭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전국의 우수대학들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동원고 과학중점교육과정의 앞날이 기대된다.

 

/김대용기자  kd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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