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출범…본격 운영

17개 기관·단체와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
종합계획 수립·초기 창업자 공간 제공 등 ‘시동’

  • 입력 2021.09.16 18:51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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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창원시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 16일 ‘창원시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내 창업지원기관·단체 협의체인 ‘창업지원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16일 출범식을 열었다.

 창원시 창업지원기관협의회는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단체 간 소통과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기술혁신과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술창업에 기관별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 지원함으로써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수도권으로 심하게 편중되고 있는 스타트업 지형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구성됐다.

 시를 주축으로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창원지점, 창원산업진흥원 등 6개 창업지원기관과 창업보육센터 7개소, 투자기관인 인라이트벤처스(유), ㈜경남벤처투자 및 경남벤처스타트업협회 등 모두 17개 조직이 동참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으로 기술 창업 붐을 조성하고, 유관기관·단체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업화 지원 등 창업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역할을 한다.

 창업보육센터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공간 제공 ▲창업자 교육·훈련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성공률 제고에 힘쓰고, 투자기관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을 스타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나눴다.

 창원시는 지난 5월 ‘기술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창업지원센터를 창업지원주택 옆으로 이전 확장한 후 개소했다.

 또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TIPS 창업팀 발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CES 참가지원 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책 도입과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13일에는 지역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2021 스타트업 테크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출범은 미래 창원의 먹거리가 될 기술창업을 선도하고, 창원만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창원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나오는 기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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