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남청년주간…온라인 행사 ‘풍성’

10월 2일 ‘경남청년주간’ 선포, 공감토크·교류회
도에 경청넷 발굴 40개 사업 제안 ‘청년의회’ 개최

  • 입력 2021.09.22 12:31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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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청년의 날을 맞아 ‘제1회 경남청년주간’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도청, 도의회, 창원 성산아트홀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경남청년주간’은 청년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해 유대감을 높이고,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 행사전 용 웹(www.경남청년주간.kr), 유튜브(청년특별도 후레쉬맨TV),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청년의 입장에서 신나고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청년주간 추진기획단’을 꾸려, 청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도록 지원했다.

 주요 행사는 ▲청년주간 개막식 및 토크콘서트 ▲청년교류회 ▲청년의회 ▲경남청년 공론의 장 ▲청년 공연 ▲청년작품 전시전으로 구성했다.

 부대행사로는 ▲굿즈 판매 ▲청년단체 홍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먼저, 청년주간 개막식 및 토크콘서트는 10월 2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다목적공간에서 열린다.

 청년주간 개막식, 청년주간 홍보동영상 시청,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3기 활동 성과 공유, 청년공감 토크콘서트 등 순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박지현 일일 청년의장 등 청년 패널 3명이 참석해 ‘청년들이 바라는 청년특별도 경남’을 주제로 온라인 참여자 10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열리는 ‘청년교류회’에는 도내 청년 100여 명이 10개 팀으로 나눠 청년거버넌스 활동을 공유하고, 경남도와 시·군 협력 방안 등 자유롭게 토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청년의회’가 유튜브로 방송된다. 제3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8개월 동안 준비한 40개 정책을 경남도에 공식 제안하고, 도청의 소관 실·국·본부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에서는 청년들의 제안을 존중하고 귀담아 들어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에서 매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년의회를 열고 있다.

 ‘경남청년 공론의 장’은 10월 3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지역청년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청년포럼, 지역청년필리버스터, 지역청년테이블토론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청년 포럼은 김선기 ‘청년팔이의 시대’ 저자가 진행을 맡고, 경남대학교 양승훈 교수, 안동대학교 권수빈 연구교수, 권명아 동아대학교 교수, 곽영신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저자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경남의 시선으로 다시 본 청년 담론과 청년정책 등 지역 편견과 차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전국에서 참여한 지역청년 필리버스터 20명이 지역과 상관없이 행정과 사회 등이 바라보는 ‘지역청년담론’에 대해 발표한다.

 ‘청년버스킹 공연’은 10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도내 8곳에서 개최된다.

 유튜브 구독자 2만명 이상을 보유한 ‘콩브로’ 등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경남 청년예술가 16개 팀이 공연한다.

 ‘청년작품 전시전’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 ‘경남청년이라 했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20명의 참여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청년주간 전용 웹을 통해 VR로 전시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참여자들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청년예술가로서 전문성을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부대행사로 청년 굿즈 판매, 도내 청년단체 홍보 코너가 열리고, 청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타로카드, 가드닝, 과자집 만들기, 축구기술 배우기, 홈트레이닝 등이 준비된다.

 경남도 김상원 청년정책추진단장은 “경남청년이 주체가 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보다 많은 청년이 참여해 교류해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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