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이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와 28일 군청 군수집무실에서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022~2024년 3년간 창녕군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는 시·도별 대항전이다.
초중고·대학·일반부 대표가 7일간 대회를 치러 우승 시도를 가리는 35년 전통으로, 선수 및 임원이 1300여 명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협약은 군이 2017년부터 민속씨름에 관심을 가지고 매년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지난 7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2021~2023년 3년간 유치한 것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성과이다.
창녕군은 축구, 태권도, 씨름, 검도, 사이클,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매년 10개 이상의 전국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부곡온천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온 힘을 기울여 체류형 관광스포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