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29일 오후 3시 30분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창업지원 정책 수립 및 개선에 관한 심의자문 기구인 ‘창업지원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는 전국적인 제2의 벤처 붐, 청년창업의 활성화와 항공우주, 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 창업기업 육성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대학,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를 만들었다.
위원회는 ‘진주시 창업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당연직 2명(부시장, 경제통상국장), 창업지원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임직원, 시의원 등 위촉직 9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아미코젠(문산읍 생물전문농공단지 소재)을 창업한 신용철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신 대표이사는 아미코젠을 국내 1위의 효소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역 창업의 산파 역할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 창업수요에 기반한 창업 지원정책 수립과 심의 자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창업지원 실행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는 진주 창업 지원기관 협의회와 창업지원 정책 심의기능을 갖춘 창업지원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 창업기업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