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1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공모’에 주민사업체 7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의 관광두레 PD와 협력해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가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주민주도의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사업이다.
1차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및 2차 아카데미 과정을 통한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에 의해 전국에서 143개소가 선발됐다.
고성군에서는 ▲옹기테마 체류형관광 ‘옹기랑’을 비롯해 ▲자연체험 키친가든 ‘RAINBOW’ ▲공예전문가들의 콜라보 ‘가치를 담다’ ▲고성테마 생활공예 ‘아트인 고성’ ▲고성관광플랫폼 ‘LOCA’ ▲지역업사이클 테마 ‘너와나, 우리’ ▲디지털노마드 대상 체류형관광 ‘다이노씨 프로젝트’ 등 총 7개소가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7개의 주민사업체는 앞으로 최장 5년간 ▲역량 강화 ▲신상품 개발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파일럿 사업 등에 업체당 최대 1억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관광과 상생하며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성의 지역기반형 관광체계 구축에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