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월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을 도입, 10% 할인 판매해 지난달 28일 60억원을 모두 완판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서 발행됐고, 지역 내에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가맹점이 있는 게 아니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그대로 사용한다.
판매 증가에 따라서 소상공인 가맹점 참여도 늘고 있는데, 올해 초 5000개소에서 지난달 말 7000개소로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증가 추세에 있다.
모바일 상품권 추가 발행 문의가 많으나 10~12월 발행 계획은 없다.
지류식 통영사랑상품권은 올해 340억원이 발행돼 지금도 할인율 10%에 월 1인당 50만원을 구매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지역농협 포함)을 방문해 구매가 가능하다.
시는 모바일 상품권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내년에는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권 발행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로 이어져 내수가 진작되는 등 지역화폐의 건전 유통 활성화로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