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진드기·쥐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입력 2021.10.11 15:58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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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80% 이상이 9~11월에 발생했고, 쥐 등을 통해 전파되는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도 가을철에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10월 초부터 털진드기 급증하므로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

 따라서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활용하며 귀가 후 바로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경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증상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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