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삼엑스포 성료…44만명 방문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새 기준…방역과 흥행
모두 잡은 성공 엑스포
항노화산업 비젼 제시로
…산업성장 초석 마련
승인2021.10.11l수정2021.10.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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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산삼주제관 천종삼.

 경남도와 함양군은 지난 10일 ‘2021함양산삼항노화 엑스포’ 공식 폐막행사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대장정을 막을 내렸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개최된 국가공인 최대규모의 행사인 이번 엑스포는 행사기간 총 44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막한 지난 9월은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되면서 행사 직전까지 방역수칙 단계가 여러번 바뀌고 격상되는 시기였다.

 단체 관람객 유치는 생각지도 못하는 어려운 시기에 개최된 엑스포였지만 종료되는 시점까지 집단감염이나 지역 확산 없이 44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엑스포 조직위는 올 7월말에 이미 사전예매 목표의 80%(사전입장권 판매 수익 17억원, 28만여매)를 초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현장 판매 입장권 수익과 시설임대수익, 후원사업, 휘장사업 등 총 30억원의 자체 수익을 올리며 흑자 엑스포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확정된 예산을 방역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로 투입하면서, 팬데믹으로 엑스포가 개최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한 사업결손 최소화를 고려한 사업 진행이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형 콘텐츠를 대폭 늘려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같은 힐링의 장소로, 행사장이 안전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은 44만여명에 육박했고 엑스포 공식 누리집 등 온라인을 통해 접한 관람객은 230만명에 달했다.

 엑스포조직위가 온·오프라인 병행 엑스포인 점을 고려하면 약 270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에게 노출된 셈이다.

 특히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 개방시간에 특화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경관조명, 고운별빛길 등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공식 관람객 수치로 기록되지 않은 약 7만여명의 관람객이 야간에도 찾아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엑스포조직위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시·체험 프로그램 이용 시 동시 수용인원 관리 및 사전예약제 도입으로 관람객의 과도한 밀집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엑스포 운영에 초점을 뒀다.

 

 

▲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게이트.

 

 

 또한 전체 행사장을 세밀하게 구분해 게이트, 전시장, 공연 및 행사장 등 총 34곳에서 ARS안심콜 등 전자출입명부와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110개의 동선 확보용 CCTV 배치, 행사장 폐장 이후 매일 방역 소독 실시 등 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전시·박람회 실내 상주 인력뿐만 아니라 실외시설 운영인력까지 선제적으로 예방접종 완료자 혹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자로만 행사장을 운영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산삼의 가치와 더불어 항노화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시관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산삼주제관 등 10개의 전시관에서는 함양의 자연환경부터 심마니 이야기, 산삼 표본 전시, 미디어 갤러리 등 눈으로 경험하는 관람형 콘텐츠뿐만 아니라 VR 체험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를 다각화했다.

 또한 산삼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과 성분, 효능 등 실리적 가치를 전시에 담아 연출하고, 실제 산양삼 재배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며 현재 우리 일상생활에서 산삼의 활용성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36개 국가와 8회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참가기업 110개사, 바이어 202명과 520건의 상담을 마쳤다.

 수출 상담금액은 1747만달러로 당초 500만달러 목표대비 349%에 달하는 쾌거를 이뤘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새로운 방역 기준을 제시하면서 전국의 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성공적인 엑스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재기자  lh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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