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직업계고, 전국기능경기대회 ‘호성적’

금 3개 등 수상·30개 직종 입상…기술 수준 ‘입증’
전공 기술능력 ↑·미래 영마이스터 꿈 실현 기대

  • 입력 2021.10.12 17:07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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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직업계고 선수단이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30개 직종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경남 직업계고 선수단이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30개 직종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 직업계고 선수단이 30개 직종에서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17개 시·도 50개 직종 총 1828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에서 열렸으며, 11일 폐회식을 가졌다.

 경남 전체 선수단은 42개 직종에 144명이 참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금 4개, 은 5개, 동 8개, 우수 9개, 장려 38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중 직업계고 선수단이 금 3개, 은 5개, 동 5개, 우수 6개, 장려 32개를 수상함으로써 경남의 우수한 성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출전한 36개 직종 중 30개 직종에서 골고루 입상해 경남 학생들의 기술수준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남교육청은 기능대회를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으로 즐기면서 준비하는 방향에 노력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기술 연마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마이스터로서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전공기술능력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했고, 지도교사들의 헌신과 맞물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과정 중심의 행복한 기능대회 준비가 되도록 기반 구축부터 교육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기능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영마이스터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의 하나다. 내년에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56회를 맞았으며, 대회 특전으로 입상자에게는 고용부 장관상, 대회장상과 더불어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직종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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