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공공용수면 내 어린 다슬기 방류

수질 개선·수산자원 보존 기대

  • 입력 2021.10.12 18:08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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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이 12일 여항면 공공용수면 2개소에 다슬기 치패 총 66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 함안군이 12일 여항면 공공용수면 2개소에 다슬기 치패 총 66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함안군은 12일 ‘종자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여항면 공공용수면 2개소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총 66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지는 낙동강수계로, 여항면 대산마을 봉성저수지 상류 하천과 두곡마을 외암친환경단지 하천이다.

 다슬기는 무리 지어 서식하면서 오염된 냇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에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또한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중요한 먹이여서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 덩어리인 다슬기는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칼슘 또한 많이 함유돼 있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슬기 방류는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보전 차원에서도 가치가 큰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 보존과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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