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내년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확정

5개 분야(작물·농업경영, 원예·화훼, 과수) 25개 과제 계획 심의 완료
탄소중립 기술·디지털농업·뉴그린온실·식용곤충 소재화 ‘눈에 띄네’

  • 입력 2021.10.13 15:5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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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내년도에 추진할 농업기술원 연구개발사업 기관고유 신규 연구과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개최한 과제계획심의회를 통해 확정된 2022년 기관고유 신규과제는 총 25건이다.

 과제별로는 ▲작물·농업경영(6) ▲원예·화훼(4) ▲과수(7) ▲토양비료·작물보호·생명공학(5) ▲농산가공(3) 5개 분야에 해당한다.

 이날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한 심의회에서는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연구방향 및 성과목표의 적정성, 현장 실용화 가능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과제 목표 및 추진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이번 외부위원 대상 과제계획 심의회에 앞서 연구과제 검토과정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꾸준히 2022년 추진 신규과제를 발굴했다.

 또 발굴한 신규과제에 대한 부서별 자체검토와 사전 검토회, 전 연구원 심층토론회를 개최해 심도 있는 내부 검토과정을 거쳤다.

 이번 심의회를 통해 확정된 2022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사업 기관고유 신규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남세균 등 활용 기술과 스마트팜 및 디지털농업을 위한 드론 활용 기술, 스마트 물관리 기술, 뉴그린온실 과채류 연중 재배기술 개발 등이며, 곤충 및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소재활용 개발 연구 등도 포함돼 있다.

 도 농기원 장영호 연구개발국장은 “연구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영농기술 개발과 경남 농업 미래 50년 농생명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21년 수행한 연구개발사업에 대해는 오는 12월 결과평가를 통해 연구결과 도출 및 계속 수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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