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하절기 강·절도 사범 1111명 검거

7월부터 3개월간 단속…주택·상가 등 침입 강·절도 사범은 130명

  • 입력 2021.10.13 15:58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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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찰청은 올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강·절도 사범과 장물, 전화금융사기 사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2244건에 1111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71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서민생활에 큰 불안을 일으키는 주택·상가 등 침입 강·절도 사범은 393건에 130명이 검거(구속 14명)됐으며, 최근 들어 증가하기 시작한 무인점포 절도 사건에서 50건에 10명이 붙잡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1518건에 7억4000만원 상당의 범죄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에 노력하는 한편, 가시적·예방적 형사 활동으로 안정적인 치안 확보에도 노력했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초범인 경우, 피해 정도와 회복 여부,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110건을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해 공동체 복귀를 유도했으며, 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생계비 지원 등 사회보장 제도를 연계해 재범방지를 유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가 증가하면서 점포 내 현금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지폐 교환기 등 현금 보관 장소에 별도의 잠금 장치나 경보 장치를 설치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경찰은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강절도 사건 발생 시 수사역량을 집중해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고 장물범 추적 등 피해품 회수를 통해 실질적 피해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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