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본격적인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돕기 희망자와 일선 농가를 연결시켜주는 ‘농촌 일손돕기 추진센터’를 개설하는 등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중점 추진기간은 마늘 파종적기인 12~29일 18일간이다.
특히, 일손돕기 인력은 고령농과 부녀자, 독거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벼농사 기계화율은 거의 100%에 달해 인력지원이 거의 불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마늘 파종과 과수밭작물 수확의 기계화율은 많이 낮아 상당한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전 읍면 산업경제팀에 농촌 일손돕기 추진센터를 개설해 인력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와 일손돕기 희망자를 신청받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손돕기 지원을 통해 농촌인력의 노령화 등으로 관내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적기영농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